박원순이 망가진 이유.

국민의 당이 비상이에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차기 지선과 총선에서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다당제를 주장하는데

이명박당 박근혜당 호남토호당에

의원내각제를 할 역량이 있을까요.


문재인이 어제 sbs에서 첨으로 4년중임제를 공식선언했어요.

국당이 그토록 공들이던 호헌대 개헌구도가 무너진겁니다.

사실상 직선제냐 간선제냐가 된거죠.

국민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까요.


안철수는 결선투표제를 주장했었죠.

이 투표제의 유일한 단점이 약자가 강자를 역전할수 있단겁니다.

즉, 다수의 민의가 소수에 의해

뒤바뀔수도 있다라는거에요.

물론 연대와 연합이라는 명칭하에.

정확히 말하면 국민의사가 정치권의사에 의해

전복되는겁니다.


유럽의 정치전복 현상은 바로 이 연대에 대한

혐오감에서 기인하고 있습니다.

연대가 싫은게 아니라..

유럽의 정신 그 출발은 공동체정신이 맞는데

이익집단과 정치집단의 연대가

국민의 연대정신을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한거에요.


친문패권주의의 요체는

문재인과 그 지지정치인에게 있는게 아니라

바로 지지국민들에게 있어요.

순식간에 수십만명이 다달이 돈을 내는 당원을 가입하고

팟캐스트시청, 도서구입, 정액후원을 합니다.


이걸 꺾어 없애든지

아니면 내편으로 끌어오던지

둘 중의 하나가 아니면

살 길이 없어요.


전자를 시도해봤죠.

근데 지지율이 오를만 하면 이길만 하면

정점을 찍고 내려옵니다.

후유증이 생겨납니다.

유가가 올랐다 내려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그 고유가에서 걷힌 재정으로 운영되던 예산을

대체할 수단이 전무해지며 경제가 무너지죠

정치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내려오면

이걸 견디지 못한 정치인이 난동을 부리게 됩니다.


내편으로 끌어올 방법은 없을까요. 있죠.

하지만 시간이 걸립니다.

뭘 내려놓고, 한 동안 야인으로 지내며 바닥을 흝고 다니고

그러다가 천운을 만나 기적적인 부름을 받고

이건 정치라기보단

거의 도의 영역에 가까운 소리가 되버립니다.

따라서 현실에서 투쟁해서

쉬운 방법으로 빼앗아 오고 싶어지고

그렇다면 당연히 무리수가 나올수 밖에는 없어지고

그게 현재의 박원순의 몰골인거죠.


박원순 옆에 염동연이 붙었어요.

연청출신입니다. 연청이 뭔지는 나이 든 야권유권자들은 다 아실거에요.

전형적인 선거꾼이고 얘 다음으로 이름을 날린게

이재명과 미키루크의 정통입니다.

얘들이 뭘 원하겠어요. 오직 1가지죠.

불공정한 경선룰밖에는 없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이 증식하고

세균이 증식하면 염증이 확장하죠.

박원순이 막나가는게 아니라

박원순이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옹졸한 마음을 먹고

그 갭을 강력하게 메꾸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그걸 메꾸어줄수 있는건 오직 정치꾼밖에는 없었던겁니다.


박지원, 주승용, 김동철이라고..

무슨 문재인이 인간적으로 그토록 혐오가 되어서

온갖 비난들을 날리겠어요.

아닙니다. 전혀 아니구요.


다만, 최순실게이트국면이 지속될수록

민주당대세론과 문재인대세론은 확장될수밖에 없고

이걸 놔두면 몇개월뒤 대선과

1년반뒤 지선에서 국민의당은 지리멸렬할게 자명하기에

무슨 짓이라도 할 수 밖엔 없는겁니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호남소외론이겠죠.


대선에서 문재인을 찍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찍는건 좋은데 그렇더라도 지지를 바로 보내진 말고

호남정당에게 간선루트로 보낸 후

국민의 당이 문재인에게 호남에도 지분을 주겠다는

확답을 받아낼 기회를 달라는겁니다.


문제는 이런 정치를 호남유권자들도 지긋지긋해 한다는겁니다.

국민의당 출범목적이 뭐였죠.

민주당으론 정권교체 힘들단거였어요.

근데 결과는 민주당 원내1당이 되었고

이제 국당에 남은건 이명박당과 연대해서 민주당집권을 저지하는거죠.

이걸 호남유권자가 환호할까요?


설마 그런 의도는 아닐거라 믿고 싶을겁니다.

박근혜도 싫지만 이명박도 싫은데

이명박과 손 잡고 민주당집권을 저지한다?

지금 반기문조직에 이명박정권인사들이 다 가 있습니다.

호남유권자들도 이걸 알아요.


이걸 어떻게 설명할거냐는거죠.

설명하는게 힘든게 아닙니다.

호남유권자들 정치9단인 분들 많으니까요.

다만, 지겹다는거에요. 그런 식의 정치.

그냥 솔직히 다이렉트로 지르는

그런 정치를 야권유권자들은 원한다는 거죠.


친문패권주의 실체가 이런 겁니다.

노무현 5년집권 이후 친노세력이 생겨났죠.

이 친노세력이 10년만에 다시 정권재창출을 하기 직전이에요.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친문세력이 생겨나서 또 10년 20년을

정치판을 좌우하게 될겁니다.

정치세력말고 유권자세력이요.


박지원 천정배 주승용 김동철등은 이걸 용납못하겠다라는거에요.

그럼 문재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동집권도 있고, 연대집권도 있고, 아니면 야권인사를 두루

내각에 발탁해서 키워주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절대 받아들일수 없는 방법이죠.

왜냐하면 야권유권자의 최종적 핵심지지는

결국 문재인으로 돌아갈것이기 때문이에요.

이게 국민의 당 생각입니다.

이 구조를 근본적으로 쳐서 해체시켜버리지 않는 이상

앞으로 다가올 선거 그리고 구도에서

국민의 당이 해먹을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일수 밖엔 없습니다.

그렇다고 백기투항해서 다시 합당할까요.


안철수 박원순은 삽질중입니다.

이재명은 좋게 말하면 매우 영리하고

안좋게 말하면 매우 교활합니다.

진짜 정치꾼들은 국민의당과 바른당에

포진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모든 구도를 야권유권자들은

다 바라보고 있습니다.

일거수 일투족 전부요.


박원순이 삽질을 합니다.

정치를 해 본 사람이 아니에요.

어쩌다가 내던진 승부에서 벼락서울시장이 되었죠.

그것도 큰 지지율로 당선되었습니다.

한 때 자기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고

지지율은 차기대통령이 유력한 수준으로까지

치솟았었습니다.


그 거품이 꺼질때

그리고 비로소 검증의 순간이 다가왔을때

그 사람을 검증할 수 있는

첫번째 기회가 도래하게 됩니다.


박원순이 망가진걸까요.

대답은 단호하게 No입니다.

박원순은 좋았던 적도 망가졌던 적도 없어요. 사실은

그저 지금이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처음의 기회이고 그 대답은 보시는대로에요.


정치가 어려운 이유가 뭘까요.

내려놓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정치를 오래할수록 채무가 많아지고

연대가 거듭될수록 역시 마찬가지가 됩니다.

지금 한국사회의 실타래는

빚이 적고 고리타분한 이해관계가 적은 정치인에게

강력한 주도권을 쥐어줘야만

풀어나갈수 있을만큼 어려워요.

야권유권자들은 바로 그러한 기조아래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게 될겁니다.



1차 출처-박원순이 망가진 이유.txt

2차 출처-(펌) 박원순이 망가진 이유





댓글

문재인은아닌것같아 01.10 11:53
문재인님 좋아하시나 보군요.. 이런 글까지 쓰는 그 심정이야 잘 알겠네요.
님같은 분들, 문재인님께 더욱 다가갈수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구글 검색에서 "문재인 어록", "문재인 삼성", "문재인 조선" 등 이런식으로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전 순딩이 박원순시장님 말씀에 훨씬 신뢰감이 들더군요
말바꾸기를 밥먹듯하고, 노무현정부 비서실장했던게 평생의 실수라고 했다던 문재인님이 자신을 친노무현이라고 주장하는것도, 또 그걸 믿을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좀 우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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