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편

제가 시부모님에 대해 불편한 점을 얘기했을 때 제 남편은 단한번도 "그건 당신이 잘못 받아들인거야"라고 말한적이 없어요.  
"당신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수 있죠.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 기분 나쁜 티 안내고 잘해줘서 고마워요"라고 합니다.
많이 어려울텐데 본인이 이해가 잘 안되더라도 되도록 제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저렇게 말을 해줄때마다 이남자는 정말 내편이구나. 든든하다 싶습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내말을 부정하지않고 잘 들어주니까 그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어요.
그럼 원인제공자인 시부모님께서 사과를 안하셔도 크게 연연하지 않게되고, 금방 잊어서 시부모님 뵙는게 불편하지 않아요.

시부모님 앞에서 시원한 사이다를 날리지 않아도 본인의 방식대로 조근조근 부모님과 대화할 사람이겠거니- 하고 믿고 넘기게 됩니다.  
당연히 시부모님에 대해 싫은소리 할 일도 줄고, 오히려 나서서 챙기는 여유까지 생겨요.


남편분들 아내는 거창한걸 바라지 않아요.  
본인들이 생각할때는 그게 뭐가 문제라고, 그게 뭐 큰일이라고.. 싶더라도, 아내의 입장에서 '그래 당신 힘들었겠어. 수고했어'라는 말 한마디만 해줘도 많은 힘이 될거에요.

그리고 말한대로 생각하게되듯 아내분의 입장도 점차 더 잘 이해하게 될거라 믿어요.      


댓글

번호 제목 날짜
33177 처마 밑 조심 01.23
33176 호주 성님들의 맞짱 01.23
33175 남심을 울리는 신체 부위 01.23
33174 이상호 기자님 막았다와 반대했다는 의미가 완전히 틀린것입니다 01.23
33173 와 안희정 이사람 정말... 01.23
33172 방금 집앞 마트 사이다 ㅋㅋㅋㅋ 01.23
33171 더불어민주당 앱이 출시되었습니다 01.23
33170 박원순 시장을 근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01.23
33169 과소비하는 정우성.jpg 01.23
33168 캬하하 헬퍼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01.23
33167 아.... PC카톡 누른다는게 포토샵 누름... 01.23
33166 [단독] "김종덕, 블랙리스트 대통령에게 주기적으로 대면보고" 01.23
33165 요즘 개드립 댓글 왜이러냐 01.23
33164 <철학이 빈곤한 그대에게>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 [정청래님 트윗] 01.23
33163 [도깨비] 참 와닿던 소재와 이야기 01.23
33162 노무현 탄핵 주범 ...홍사덕도 인정하는 노무현 업적 01.23
33161 진짜 kbs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01.23
33160 시집 보내는 마음도 이상하네용 ㅠㅠ 01.23
33159 [황교안이 대통령??] 뭔가 이상한 신년회견 01.23
33158 고일석 전 기자, "삼성 X파일 특검은 누가 막았나? 당시 한나라당" 01.23
33157 손가혁 근황.jpg 01.23
33156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 촛불시민 두고 “구태국민” 발언 논란 01.23
33155 대통령 쪽, 고영태 '범죄 경력' 조회 신청…헌재 '기각' 01.23
33154 귤..귤좀 주세요 01.23
33153 조윤선 "문체부 장관 꼭 해보고 싶어 조심하며 살았는데"…영장심사서 눈물 01.23
33152 SBS김성준 앵커 "왜 그렇게 문재인을 까세요??" 01.23
33151 왜 결혼을 하면 남자의 취미생활이 없어지는지 알 것 같아요 01.23
33150 저도 잇츠스킨 립(4900)을 사러갔습니다..(잇츠혜자스킨) 01.23
33149 나는 벌써 길들여 지고 있는것 같다. 01.23
33148 찍는 사람에 따라 다른 우리 애기♡ 01.23
33147 손가혁들 하는짓거리가 영~~~ 01.23
33146 층간소음 해결(?) with. 영어 01.23
33145 [下]웃긴대학주간답글Best! [17.1.16~17.1.22] 01.23
33144 야권내 반문연대는 계획하고 있었던듯 합니다 01.23
33143 진보언론이고 나발이고 이제부터 묵묵히 지할일하는 언론만 신뢰할 예정입니다 01.23
33142 유재일씨가 만약 완전국민경선으로 가면 걱정하는 이유가... 01.23
33141 나오는 곳과 들어가는 곳 01.23
33140 문재인님 광주에서.. 몇가지 기억남았던거 01.23
33139 고발뉴스 후원해지했습니다 01.23
33138 원순씨가 또 01.23
33137 악성 반기문스토킹 네티즌으로 조선에 저격당했네요ㅋㅋ 01.23
33136 "교수님, 세상엔 수학보다 재밋는게 많아요" 01.23
33135 최민희 전의원, '아이고 유승민' 1,2프로 지지율후보가 할 말 아닌듯 01.23
33134 틴트 발색 해봤어오 01.23
33133 우리도 꼴리는대로 합시다 01.23